(주)팜설레임 농업회사 법인(이하 팜설레임)은 라오스 소금마을 소금공장과 계약을 맺고 소금마을 개발에 착수한다.
팜설레임에 따르면 라오스 소금마을은 매스컴에 전파를 탄 유명 지역으로, 바다와 인접해 있지 않지만 과거 지각 변동으로 만들어진 지하 암반 염수를 펌프로 뽑아 정제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한다. 이곳은 약 2억 년 된 지하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으며, 간수를 빼야 쓴맛이 사라지는 국내 소금과 달리 지하 암반 염수를 정제해 끝 맛이 달고 미네랄 및 무기질 등 영양이 풍부하다는 평이다.
현지 소금공장은 약 100m 이상의 지하 암반에서 추출한 염수를 건조한 A급 천일염을 해외 수출용으로, 염수를 솥에 담아 가열해 만든 B급 천일염을 자국과 주변 동남아 시장의 식용 및 절임용으로 납품하고 있다.
이곳의 A급 천일염인 건기 천일염은 품질이 좋으나 동남아 기후 특성상 우기에 생산이 어렵다. B급 천일염인 증류 천일염은 연중 생산이 가능하지만 공정 특성상 가열 시 먼지 발생이 불가피한 게 단점으로 지목된다. 팜설레임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고자 라오스 소금마을의 농장과 공장을 확보해 천일염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준비하고 있다. 염도 55%의 지하수를 기반으로 천일염을 생산하는 공정에 필요한 설비를 구축해 고품질 소금을 생산할 계획이다.
팜설레임 관계자는 “국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맛있는 소금을 안정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라오스 청정 소금마을의 우수한 소금 공장과 계약을 체결하고 소금마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”라고 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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